[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교육청 학생인권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오는 25일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청회는 학생인권 조례 제정을 둘러싼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상황에서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조례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에는 강은옥 전북 학생인권옹호관, 김영길 건강한 대전을 사랑하는 범시민연합 대변인, 오노균 시민인권센터 소장, 유병로 대전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이병구 양심과인권-나무 사무처장, 채재학 학교사랑연합회 상임대표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대전시교육청 학생인권 조례’ 제정에 관한 열띤 토론도 펼친다.
박병철 의원은 “학생인권 조례 제정 자체에 대한 찬반 토론보다는 큰 틀에서 학생들의 인권향상을 위해 어떠한 조항을 담을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청회로 찬반이 함께 공론화의 과정을 거쳐 교육공동체 간의 합의점을 찾고 그 내용을 담아 5월 회기 때 조례를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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