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조항일 기자]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활성화와 수산시장 명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수산본동 ‘레트로 회센터’ 15개 점포가 현재 빈 공간으로 방치되면서, 인근 점포까지 휴업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레트로 회센터 조성에는 국비와 시비 등 총 74억 원이 투입됐지만, 점포가 문을 닫고 악취가 발생해 중도매인들의 영업 활동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중도매인들은 “이대로는 영업을 지속할 수 없다”며 즉각적인 철거와 정상 영업을 요구하고 있다. 구리시청과 농수산물공사는 현재까지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혈세 낭비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농수산물공사는 신속히 철거를 진행하고 수산본동 경매장과 상점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수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공사업이 실제 현장 운영과 관리 측면에서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행정의 신속한 대응과 사업 운영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로컬세계 / 조항일 기자 hicho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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