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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국회의원이 9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원내각제와 중대선거구제 개헌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조윤찬 기자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이 9일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원내각제와 중대선거구제 개헌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87년 체제인 대통령중심제는 바뀌어야 한다. 현 대통령중심제는 과도하게 권력이 대통령 1인에게 집중되는 등 미래전략에 중대한 결함을 가지고 있다.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혁파해야 한다. 의원내각제와 중대선거구제로 개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국회의 3당구조는 19대 국회의 양당제도보다 더 기형적이고 퇴행적이다. 국민이 선택한 구조이기에 순응해야지만 남북통일에 이르는 길에서 북에서도 수용하기 힘든 구조다. 3당구조(거대구조)는 기형적이기 때문에 낫다고 볼 수가 없다. 국회차원에서 국민과 함께 균형 잡힌 목소리를 반드시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19대 국회를 보면 충청권 결집력이 없어서 회한이 남아있다. 더민주 20대 당선자들은 굳건한 결집력을 갖고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등과 협업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4선 의원으로서 정말로 도전과 성장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대 국회에서는 정치적제도 개헌과 헌법 개정 등 선두에 서서 적극 나서겠다. 내년 대선에서 공약으로 내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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