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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포스터.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운대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범죄피해자와 가족들을 초청해 ‘범죄피해자 심리치유를 위한 클래식 콘스트’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베토벤의 피아노연주곡(Piano Sonata no.23 F-minor ‘Appassionata’)을 시작으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기악합주곡(four seasons of Buenos Aires)과 로버트 슈만의 피아노와 현악4중주로 구성된 피아노 5중주 연주곡(Piano quintet in E flat major Op.44)으로 약 2시간에 걸쳐 펼쳐졌다.
행사에 참석한 범죄피해자 A씨는 “사건이후 외부와 단절하고 혼자서 시간을 보냈는데 오랜만에 언니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게 되어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범죄피해자 B씨는 “공연을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하면서 잠시나마 서로 아픔을 잊을 수 있었고 덕분에 힐링이 된 것 같다며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광호 해운대경찰서장은 “범죄피해자 보호에 적극 동참한 해운대마린문화재단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피해자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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