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선박사고 상황 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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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수산청은 원양어선 선원들을 대상으로 소회기, 신호탄, 훈련을 실시했다. 해수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김의준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은 2023년 7월 24일 원양어선 해양사고 시 선원들의 비상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원양어선 선원들을 대상으로 ‘구명뗏목, 소화기, 신호탄 등 안전설비 시연’을 통한 훈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동원수산 등 4개 원양어선사의 연승, 선망어선에 승선하는 약 50여명의 선원들이 참여하며, 안전설비 시연은 실제 선박사고 발생 상황을 가상으로 실시함으로써 선원들의 비상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구명조끼 착용 ▲선박 탈출을 위한 구명뗏목 투하 및 탑승 ▲조난신호장치 작동 ▲화재 초기진화를 위한 휴대식 소화기 작동 등을 선원들이 직접 시연하게 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원양어선 승선 외국인 선원들이 선박의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윤두한 부산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원양의 고립된 작업환경에서 비상상황 발생 시 인명피해 최소화와 비상대처능력 향상을 위하여 핵심 안전설비와 구명설비를 직접 체험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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