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양해수 기자]전북 익산시 노인복지관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어르신 700여 명을 모시고 순천만 국가정원과 낙안읍성 효도 관광을 실시했다.
▲(사진제공: 익산시청) |
이번 행사는 익산시 노인회 주관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700여 명이 전남 순천시 순천만 꽃축제, 튤립 축제를 만끽하는 봄나들이 관광을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4회째 진행됐다.
봄나들이는 평소 경제적으로 신체적인 이유로 장거리 외출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께 효사랑 나들이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도모하고 소외된 어르신들께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드리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효도관광 참석한 김 모(60세·모현동)할머니는 "오랜만에 봄바람을 쐬니 절로 어깨가 들썩인다"며 "앞으로도 나에게 얼마 동안의 시간이 허락될지 모르는 삶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줘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익산시 노인회 백원탁 직원은 “어르신들이 즐거운 봄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훈훈한 정이 넘치는 노인복지관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고 밝혔다.
노인복지관 김병기 관장은 “첫째도 안전하게 어르신들 모두 잘 다녀오신 것에 감사드리며, 복지관에서도 안전요원 12명 배치하여 장거리 여행에 최선을 다하였으며, 존경과 섬김을 통해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한 익산시를 만들어가는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 신동 그랜드약국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70만 원 상당의 소화제 600정, 멀미 구급약품 500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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