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중구는 지난 17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중구 청소년 해외어학연수 사전설명회’를 열고 참가 학생과 학부모, 인솔 교사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어학연수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안내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연수 일정과 현지 생활수칙, 안전교육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으며,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 어학연수는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9박 10일간 필리핀 클락 지역에서 진행되며, 총 20명의 청소년이 참가한다.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6학년생 15명과 중학교 1학년생 5명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참가 학생들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집중 영어 교육은 물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해외 문화를 간접·직접적으로 경험할 예정이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이번 연수가 중구 청소년들이 넓은 세상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격차 해소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연수 기간 동안은 아이들의 부모라는 마음으로 돌봐달라”고 연수업체에 당부했다.
한편, 중구 청소년 해외어학연수는 2023년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지정 이후 추진되고 있는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운영된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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