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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협동조합연맹(ICA) 이사 겸 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오른쪽)이 26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예룬 더글라스 ICA 사무총장(왼쪽)과 첫 면담을 갖고,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세계협동조합연맹(ICA) 이사 겸 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내년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ICA 측의 다각적인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동진 회장은 26일 올해 초 ICA 사무총장 선임 후 한국을 처음으로 찾은 예룬 더글라스 사무총장, 발루 이에르 아시아태평양 사무총장과 첫 면담을 갖고, ICA와 한국수협 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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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협동조합연맹(ICA) 이사 겸 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오른쪽)이 26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예룬 더글라스 ICA 사무총장(왼쪽 두번째)과 첫 면담을 갖고,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앞서 UN은 지난해 11월 총회에서 2025년을 ‘세계협동조합의 해’로 선포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2012년 처음으로 지정된 이래 13년 만에 다시 지정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노 회장은 면담에서 “국제연합이 내년을 세계협동조합의 해로 재차 지정한 것은 협동조합이 그만큼 사회·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며 “ICA 수산위원회 위원장국인 수협도 국제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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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협동조합연맹(ICA) 이사 겸 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오른쪽)이 26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예룬 더글라스 ICA 사무총장(왼쪽 두번째)과 첫 면담을 갖고,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이어, 국내 수산물 생산 현황과 한국 수산물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특히 올해 11월 인도 델리에서 개최될 ICA 총회 등 참석을 통해 내년 ICA 운영 활성화에 대한 의견도 적극 개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예룬 더글라스 사무총장은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3개국 협동조합 운동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방한했고, 8명의 ICA 이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국가 이사 2명이 포진된 한국을 가장 먼저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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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협동조합연맹(ICA) 이사 겸 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가운데)이 26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예룬 더글라스 ICA 사무총장(왼쪽)과 첫 면담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협 제공 |
한국은 노동진 회장이 ICA 이사 및 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역시, ICA 이사 및 농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1985년 런던에서 설립된 ICA는 103개국 299개 회원단체에서 약 10억 명의 조합원을 둔 단체로서 수산업, 농업, 금융, 보험, 소비자, 생산자, 보건, 주택 등 8개의 분과기구를 두고 있다. 1979년 ICA에 가입한 수협중앙회는 지난 2009년부터 16년간 수산위원장직을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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