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파 공천 불식시킬 수 있는 완전한 국민공천제 실현 위해 동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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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혁신위를 출범시켜 국민의 신뢰를 얻고 당내 계파갈등을 봉합하겠다는 본래의 취지는 이미 사라졌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열 번의 산고 끝에 탄생한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제는 결국 ‘국민공천제’로 둔갑한 ‘친노공천제’였다”며, “개혁의 칼날은 무뎌졌고, 정작 도려내야할 부분은 손도 대지 않은 채 가지치기로 끝나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친노공천제는 정개특위 협상테이블에 올릴 수조차 없는 불량식품이 돼버렸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이 진실로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주고자 한다면 300~1000명에 불과한 국민공천단으로 선거인단을 제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0%에 달하는 전략공천을 남겨둘 것이 아니라 선거구의 모든 유권자가 자유롭게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문을 완전히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치 개혁의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새누리당과 함께 계파 공천을 불식시킬 수 있는 완전한 국민공천제 실현을 위해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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