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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오루리코 씨가 신곡 '모래의 여자'를 발표하고 있다.(사진= 이승민 특파원) |
신곡 ‘모래의 여자’(砂の女)는 소설가로도 유명한 아키 요우코(阿木 燿子) 씨가 작사했고 가수이자 영화감독인 우자키 류도(宇崎 竜童) 씨가 작곡했다.
아시아 미소녀 오디션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는 가수 오르리코는 현재 일본에서 활동 중이며 2011년에는 일본가수협회가 주최한 대회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징기스칸의 후손으로 알려지고 있는 오루리코는 1995년, 간쑤성 란저우시의 서북민족대학 음악무도학과에 11세로 입학, 몽골 전통무용을 전공했다. 2000년 졸업 후, 간쑤성 무경총대문공단(甘粛省武警総隊文工団)에 입단, 몽골에서 무용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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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오루리코 씨가 생일을 맞이하여 깜짝 선물 케이크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
당시 몽골 전통무용가로서 일본에서 활동 중이던 어머니의 요청으로 2003년에 여동생 ‘이라나’를 데리고 방일, 어머니와 함께 일본의 무대에서 몽골 무용 공연에 열중했다.
하지만 노래에 특별한 소질을 가졌던 오루리코는 가수를 목표로 전향, 음악공부에 전념하게 된다. 2004년 10월에는 후지 TV에서 진행하는 아시아 미소녀 오디션에서 최고상을 수상했고, 2010년 7월, 노래 '히구라시노자카'(ひぐらし坂)로 데뷔했다.
독특한 정감성이 있는 목소리의 가수 오루리코는 ‘천상의 바람’, ‘하늘과 바다와 사랑과’, ‘잊지 말아요’ 등의 많은 히트곡을 냈다.
한편 오루리코의 아버지는 몽골에서 스모의 코치였고 어머니는 몽골 무용가로서 활동 중이다. 여동생 이라나(Yilana, 伊拉娜) 역시 몽골악기 마두금 연주자이자 몽골 전통민요 가수로써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다. 숙모도 몽골 전통민요 ‘오르딘도’의 가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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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루리코 가수의 CD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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