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특산물 활용·스토리 반영…관광객 유치·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하이원리조트가 지역 고유의 맛을 알리기 위한 ‘지역 맛집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12~13일 열린 잇다(EAT):페스타 주요 프로그램인 ‘지역맛집 경연대회’에서 최종 수상 음식점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정선·태백·영월·삼척 지역 음식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팀이 개성 있는 요리를 선보였다.
심사에는 유명 셰프 이원일을 비롯해 다이어리R·식신 심사위원단, 하이원리조트 조리팀 등이 참여해 요리의 구성력, 독창성, 지역 농특산물 활용도, 조리 과정, 표현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대상은 정선의 ‘곤디 식당’이 곤드레 나물 샐러드와 곤드레 빵 디저트를 선보이며 지역성을 살린 점을 높이 평가받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약초 물닭갈비를 만든 ‘불로닭’, 우수상은 ‘이태리집’과 ‘웅이밥상’, 장려상은 ‘산속의친구 농가맛집’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 음식점에는 상금과 함께 식신 ‘원스타’ 별맛집 또는 ‘더 테이블’ 인증이 주어져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맛을 알릴 기회가 확대된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음악, 먹거리, 체험이 어우러진 문화축제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맛과 문화를 알리고 지역 상권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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