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예방 및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기대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울산시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전기차 화재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울산시는 지난 25일 ‘2026년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예방 지원사업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48개 단지 아파트를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화재 발생 시 확산을 조기에 차단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 방식은 공동주택별 구조적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화재 진압이 용이하도록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옮기는 ‘지상 이전’과, 지상 이전이 어려운 단지를 위한 ‘지하 안전시설 구축’ 등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지난 4월부터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해 지상 이전 2개 단지, 지하 안전시설 설치 46개 단지를 각각 선정했다.
지하 안전시설 설치 단지에는 화재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감지 카메라, 조기 화재 감지기, 열화상 감시카메라(CCTV), 질식소화포, 리튬배터리 소화기 등이 설치된다.
울산시는 최종 선정된 48개 단지를 대상으로 총사업비의 70%를 지원하며, 나머지 30%는 공동주택이 자체 부담한다.
단지 규모별 지원상한액은 ▲500세대 이하 2,000만 원 ▲500세대 초과~1,000세대 이하 3,000만 원 ▲1,000세대 초과 단지는 5,000만 원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48개 단지가 지하주차장 화재예방 사업을 신속히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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