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북구 화명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지역 내 장노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꽃빵이 피었습니다’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명1동 마을복지계획단 주관으로,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장노년층 10여 명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7월 꽃꽂이 수업과 8월 제빵 체험 등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꽃꽂이 수업에서는 어르신들과 마을복지계획단 위원들이 일대일로 짝을 이뤄 꽃을 직접 만지고 꾸미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정서적 교감과 따뜻한 소통의 장이 형성됐다는 평가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꽃을 가까이서 접하니 마음까지 환해졌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위원들도 “어르신들과 눈을 맞추고 웃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화명1동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정서적 지지를 얻고 소외감을 해소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서지원 사업을 통해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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