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새싹놀이터 벼룩시장 포스터. |
[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서울 동작구는 오는 22일 사당4동 새싹놀이터에서 어린이 벼룩시장이 열린다 18일 밝혔다.
이번 벼룩시장은 어린이들에게 자원의 순환과 공동체 가치를 함양시키기 위한 것으로 동화책을 비롯해 장난감, 인형, 신발, 노트, 옷가지, 학용품 등을 전시해 물물교환 형식으로 진행된다.
물건을 가져오는 아이들에게는 쉐어(놀이터돈)를 나눠주며 이 쉐어를 갖고 또 다른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아이들은 돗자리와 나눔물건(부모님의 동의를 얻어야 함)을 가져와 원하는 곳에 돗자리를 펴고 물건을 진열하면 된다.
교환할 물건을 가져오지 않은 아이들도 행사의 주인공들이 될 수 있다. 놀이터 음식먹기, 친구나 동생도와주기, 장기자랑에 참여할 수 있는 마당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산별아마을학교가 주관하여 진행하며 사당4동 자치회관 프로그램팀이 우쿠렐라 공연과 딱지치기, 사방치기의 전통놀이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별아 마을학교 오명화 대표는 “앞으로도 모든 어린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와 모임을 통해 한 사람의 소비보다는 자립을, 경쟁보다는 협력을 배울 수 있는 공유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