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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집 도쿄' 2018년 신년회에서 윤기 이사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이승민 기자. |
윤기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일본 유일의 재일 한국인과 재일교포들을 위한 노후의 보금자리로 ‘고향의 집’을 설립해 그동안 동포 노인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드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 한·일 우호증진을 위해서도 다방면에서 힘써왔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동포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은 한국식 김치와 미역국에 비빔밥, 맛죽, 떡이 나와 참석한 동포들에게 오붓한 고향의 정과 향수를 느끼게 했다.
또한 이날 신년회에서는 ‘고향의 집 도쿄’ 개설 1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11월 25일, 도쿄의 요도바시교회에서 김성환 자선콘서트가 열려 모금한 기금 전달식도 가졌다.
대한노인회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한국의 배우이며 가수인 김성환씨가 ‘고향의 집 도쿄’에 한국식 온돌방이 설치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을 알고, 노인들에게 따뜻한 온돌방을 선물하기 위해서 자선콘서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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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고토구의 에다가와 강변에 세워진 '고향의 집 도쿄' 전경. |
‘고향의 집 도쿄’는 도쿄 고토구 시오하마 1-4-48번지에 총건평 2300여 평의 철근 콘크리트로 지어진 지상 5층 건물이다. 특별양호 노인홈 98명, 단기보호 12명, 간병 전용형 케어하우스 30명, 도시형 노인홈 8명 등 총 148명이 생활할 수 있는 노인복지시설로 2016년 10월 17일 준공식을 갖고 우리 교포들의 포근한 집으로 운영해왔다.
한편 윤기 이사장이 운영하는 ‘고향의 집’은 1989년 사카이, 1994년 오사카, 2001년 고베, 2009년 교토, 2016년 도쿄 등 5곳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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