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대전중부경찰서는 7월 28일 새벽 술에 취해 운전자의 운행을 방해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이모씨(43세, 남)가 선화파출소에서도 경찰관의 코를 머리로 들이 받아 골절 상해를 입히는 등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대전 중구 중앙로 목척교 네거리에서 술에 취해 신호대기 중인 피해자 윤씨(46세, 남)에게 다가가 욕설을 하며 운전석 문을 열어 목을 조르고 주먹으로 윤씨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 씨의 폭행은 파출소에서도 계속됐다. 그는 피의자조서를 꾸미는 동안 파출소에서 계속 소란을 폈으며 형사계로 동행하려는 순경의 얼굴을 자신의 머리로 들이 받아 전치 21일의 치료를 요하는 코뼈 골절 상해를 입혔다.
중부서는 이 씨에 대해 특가법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수사 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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