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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기구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화재안전 캠페인을 실시 하였다. 해운대소방서 제공 |
[로컬세계 손영욱 기자]부산 해운대소방서는 해운대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17일 겨울철 주요 화재취약대상인 비닐하우스 화훼단지를 방문하여 화목보일러·난로 등 난방기구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화재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화훼단지에서는 장기화된 코로나의 영향이 매출의 하락으로 이어져 난방비절감을 위한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화목보일러는 원료가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 등 땔감을 사용하기 때문에 유류비를 아낄 수 있어가성비에 있어서는 최고의 난방기구로 혹독한 겨울철을 저렴한 비용으로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고마운 존재이지만, 조금만 방심하면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이번 캠페인은 해운대 관내 최대 화훼단지인 반송 석대지역을 찾아 관계인 들에게 비닐하우스 화재영상
시청을 통해 화재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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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의 하재 위험성에 대한 캠페인. |
또 화목보일러·난로 위치 및 주변의 연소확대 요인인 종이·목재 등 가연물과의 안전거리를 확인하고,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소방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김헌우 해운대소방서장은 "화훼단지는 식물을 기르는 곳이니만큼 겨울철에는 난방이 아주 중요하고
화목보일러·난로 등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한다"며 "화훼단지의 특성상 비닐하우스 등 주변에 가연물이 많아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대형화재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에 관계인들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화재 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난방기구 주변도 다시 한번 정비해 안전한 화훼단지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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