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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K-팝 행사 연계 K-푸드 체험 홍보 현장. aT 제공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22일부터 28일 기간 동안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K-팝 복합 문화행사 ‘모꼬지’와 KBS 뮤직뱅크와 연계해 K-푸드의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
‘모꼬지’는 K-팝 콘서트와 문화전시를 아우른 복합 문화행사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특히 멕시코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NCT Dream 등 아이돌 공연과 비정상회담 예능 출연으로 양국에서 인기가 높은 크리스티앙 부르고스가 사회를 진행해 1만여 명의 멕시코 현지인들이 대거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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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푸드 시식 행사에 참여하는 멕시코 현지인 행렬 |
농식품부와 공사는 멕시코 인기 수출 품목인 하동녹차, 유자차, 알로에음료, 과자 등을 활용해 ‘오감으로 즐기는 K-푸드 전시 체험관’을 운영하며 K-푸드 입맛들이기에 나섰다. 또한, 체험관 안에 K-팝 댄스 타임, K-푸드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흥 많은 멕시코인들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30대 직장인 카산드라 씨는 “K-팝을 통해 한국을 알게 되었는데, 이제는 K-푸드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라며, “주변에 K-푸드를 즐기는 친구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라고 K-푸드의 매력을 극찬했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9년 만에 멕시코에서 열린 KBS 뮤직뱅크 행사와 연계해 현장 방문객 1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K-푸드 체험 홍보관’을 운영해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멕시코 K-푸드 열풍은 K-팝 인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며 확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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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맛본 K-푸드 스낵에 반한 멕시코 어린이 |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는 K-팝의 인기와 더불어 멕시코인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K-푸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소비 저변을 확대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멕시코를 넘어 중남미 전역으로 K-푸드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는 인구 1억 3000만 명의 중남미 경제 대국으로, 코로나 이후 건강식품에 관심이 늘며 K-푸드를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와 공사는 멕시코 현지에 시장개척요원을 파견해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펼치며 K-푸드 소비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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