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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서울 강동구민회관에서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구 통일준비국민위원 출범대회를 열고 있다. © 로컬세계 |
[로컬세계 박종길 기자]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회장 설용수, 이하 국민연합)은 3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이재영 국회의원, 윤석영 전 국회의원, 김충환 평화통일연구원 이사장등 각계 지도자들과 시민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시 강동구 통일준비국민위원 출범대회를 열었다.
이날 홍재욱 국민연합 강동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시민들이 통일의 일꾼으로 뜨거운 열정과 신념을 가지고 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을 구체적으로 준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재영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한반도의 평화적 안정을 통한 통일의 토대 마련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출범대회를 통해 역량과 의지를 결집해 평화통일을 앞당기는데 기여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설용수 국민연합 회장은 ‘한반도 통일시대 준비를 위한 국민의 시대정신’이란 주제강연에서 “통일을 이뤄야 비로소 국가가 완성된다”며 “이제 분단시대가 끝나고 통일국가의 때가 실질적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설 회장은 이어 “한반도 정세가 불안한 이 때에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이 나서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며 “우리 통일준비 국민위원들이 독립군처럼 통일운동에 임해서 통일을 열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국민연합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출범대회를 완료했고 현재까지 전국 73개 시군구에서 출범대회를 실시했다”며 “앞으로 국민연합은 전국 262개 시군구에서 출범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민간부문 통일운동으로 곧 다가올 통일시대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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