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양해수 기자]이번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권 없는 청소년들이 모의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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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수송동 롯데마트 앞에 설치된 모의투표소에서 청소년들이 모의투표를 하고 있다. 양해수 기자. |
전북 군산 YMCA와 ‘청소년이 직접 뽑는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운동본부’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수송동 롯데마트 앞에 모의투표소를 설치해 만 18세이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모의 투표를 진행해 참정권을 실현하고 한표의 소중함을 알린다.
운동본부 측은 “청소년은 대한민국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시민이지만 정작 나이 제한으로 인해 투표권이 없다. 그래서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선출하고, 민주시민으로서 청소년들의 생각을 표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나만 안되는 선거,‘투표권’을 줄게! 청소년이 직접 뽑는 제 19대 대한민국 대통령 모의투표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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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춘 군산 YMCA 사무총장은 “OECD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만이 유일하게 만 18세에게 참정권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현행 제도를 고치기 위해 모의투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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