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소방서는 비대면 원격 심폐소생술 교육 중.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금정소방서는 지난 27일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줌 ZOOM'을 활용한 실시간 양방향 비대면 상설 응급처치교육을 개설해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초에는 지역민을 위한 상설 응급처치를 대면으로 실시하려던 계획이었으나,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대상자들의 교육 욕구가 높아 비대면으로 방향을 바꿔 매월 화요일 상설로 실시한다.

이 교육은 보건소와 연계해 치매 심근경색 등으로 치료 받는 고위험군 가족 등 희망하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누구든 신청할 수 있게 했다.

▲각 가정에서 시청중인 모습.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 및 내외과적 응급처치 ▷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속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실습교육을 원하는 사람들은 마네킹 대여를 통해 집에서도 실습해 볼 수 있도록 안내했다.

금정소방서 교육담당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작년에는 교육을 취소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은 비대면 교육으로의 요청도 많다”라며 “어플 활용을 잘 못하는 어르신들도 휴대폰을 활용해 비대면 교육을 잘 받고 계셔서 교육 매체의 다양화 및 저변확대에는 큰 도움이 됨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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