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도의원 49명, 도지사, 교육감, 사무처장, 의사관 역할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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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도의원과 도의회 의장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 권혁열)는 8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도내 18개 시·군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 도의회는 청소년 대상으로 민주주의의 산실인 의회 공간을 적극 개방하고 지방의회 의정활동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함으로써 성숙한 민주 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청소년도의원 49명, 청소년 도지사·교육감·사무처장·의사관 각 1명씩 역할을 맡아 스스로 안건을 제안하고 찬반 토론을 거치며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의장 선출, 안건 상정 및 의결, 5분 자유발언 등 의사진행 순서에 따라 진행됐다. 특히, 5분 자유발언 시간을 통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학교‧사회문제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고민을 함께 나눴다.
권혁열 의장은 “이번 청소년 도의회를 통해 도민의 손으로 뽑은 지방의회 의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현장에서 직접 배워보는 값진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향후 강원도의회는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와 의원들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청소년 도의회를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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