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주덕신 기자]최지용 경기도의원(자유한국당, 화성2)은 21일 제31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결정된 수원 군공항 예비후보지 선정결과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해당 결정의 철회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역의 논의와 협의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차대한 일임에도 국방부가 충분한 사전조율이나 협의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정부가 정면으로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2005년 8월, 매향리 미 사격장이 폐쇄된 후 비로소 주민들의 숙원이 이루어진지 14년 만에 또다시 국가는 화성시에 또 한번의 고통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군 공항 이전의 ‘용이성’이라는 기준만을 가지고 특정지역에 희생을 강요하는 현 결정을 규탄한다”고 성토했다.
최 의원은 군 공항이 화성시로 이전한다는 국방부 발표를 국가안보차원에서 존중한다는 남경필 지사의 발언을 지적하면서 국방부 발표를 기다렸다는 듯이 환영의 표현을 하는 등 TF팀까지 구성하는 지사의 행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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