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 멀리 날리기, 오래 날리기
단체전(가족) : 점보비행기 착륙시키기로 진행
참가 희망자 13~19일까지 동구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
▲부산 동구 김진홍 구청장이 27일 개막한 봄축제 부산항 북항재개발지구 내 종이비행기 페스티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로컬세계 부산=글·사진 맹화찬 기자] 부산 동구는 27일 북항친수공원(문화공원1호)에서 색다른 봄축제 ‘북항 종이비행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렸으며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공연,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는 세계대회가 개최될 정도로 인기 있는 이색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개인전(멀리 날리기, 오래 날리기)과 단체전(가족)인 점보비행기 착륙시키기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종이비행기 접기 및 조종하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마술공연, 모든 연령대가 즐기는 풍성한 시간으로 이어졌다.
▲부산항 북항 종이비행기 날리기 축제에 김진홍(사진 앞쪽) 동구청장과 이상욱 구의회 의장이 나란히 앉아 관람하고 있다. |
이번 행사의 참가 신청은 13일부터 19일까지 동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했으며, 개인전은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일반부로 구분해 총 500명을, 단체전은 5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했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본선에서 부문별 우승을 겨뤘고, 우수한 기록을 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개최됐다.
▲종이비행기 날리기 페스티벌에 참여한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잔디밭에 앉아 관람 중이다. |
또 '2022년 레드불 페이퍼윙스 세계 종이비행기대회'에서 곡예비행 부문 1위를 차지한 국가대표팀 위플레이의 시연 및 특별공연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번 종이비행기 페스티벌은 어린이들에게 창의력과 기술력을 기르고, 어른들은 잊고 있던 동심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동구민은 물론 많은 부산시민이 참여해주신데 대해 감사하며, 우리 구는 앞으로 이 행사를 더욱 세계적인 행사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겠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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