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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9년 3월 11일 평택역 앞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한 이도상. |
평택 지역에서의 3·1운동은 1919년 3월 9일 현덕면 계두봉에서 시작돼 4월 1일 평택역 광장에 3,000여명의 군중들이 모여 대규모 시위운동을 전개하는 등 평택 전 지역에서 1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전개된 민족운동이며 민중운동이었다.
또 일제가 ‘광포(狂暴)하다’고 표현했을 만큼 격렬하고 적극적이었으며 관료층, 농촌지식인층, 상인계층, 농민층, 학생층 등 신분과 계층을 망라한 전 민족적 운동이었다.
참여 인원도 연인원 6,0000여명이 참가했고, 257명이 체포되고 사망자 64명, 부상자 174명이 발생했다.
이번 전시에 이런 평택의 3·1운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일제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31인의 사진과 판결문, 행적 등의 자료가 진열된다.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은 “평택지역은 3·1운동이 격렬히 일어났으며 안성, 화성과 더불어 3·1운동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내는 곳”이라고 말한 뒤 “국권회복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투쟁했던 선열들을 기리며 나라사랑 정신을 느끼는 3·1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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