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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강서소방서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강서소방서는 최근 화재가 발생한 노후주택 현장에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주택용소방시설인 소화기로 초기 화재진화와 인명대피를 유도한 시민들에게 1일 강서소방서 서장실에서 의인상 시상식을 가지고 표창장과 부상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 강서고등학교 관계자인 박병수(남·65, 학교안전지킴이), 박경(남·55, 교사), 김건동(남·26, 행정직원), 강문홍(남·57, 행정실장)씨는 지난달 23일 강서고 인근에 위치한 대저1동의 한 노후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후, 주택용소방시설인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신속히 화재를 진압한 뒤 집안에서 머물고 있던 여성을 대피시킨 공을 인정받아 의인상을 수상했다.
화재가 발생한 주택은 1930년대에 지어진 노후된 목조주택으로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요즘 날씨에 자칫하면 화재가 크게 번져 큰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처음 목격한 강서고 학교관계자들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여 큰 화재로 확대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었다.
강서소방서는 관내 주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을 보급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는 데 화재가 발생한 이번 주택에도 다행히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어 곧바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이진호 강서소방서장은 “학교 관계자들께서 적극적으로 화재 진압을 위한 노력을 해주셨기 때문에 더 큰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일반시민들이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방훈련과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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