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축제 연계… 맨손고기잡이 등 체험행사도 풍성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기장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1회 일광낭만가요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일광낭만가요제는 기장 출신 가수 최백호의 히트곡 ‘낭만에 대하여’에서 이름을 따온 전통 있는 여름 음악축제로, 개인과 문화단체(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아마추어 가수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가요제는 지난 7월 27일 예심을 거쳤으며, 8월 1일과 2일 양일간 예선전을 치른 뒤, 8월 3일 본선 무대가 열린다. 본선 수상자에게는 대상, 금상, 인기상 등이 주어지며, 소정의 상금도 수여된다.
또한 안소미, 정미애 등 초대가수들이 출연해 축하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폐회식에서는 10분 이상 진행되는 불꽃놀이가 준비돼 여름밤의 정취를 더한다.
특히 올해는 ‘제27회 기장갯마을축제’와 연계해 개최되며,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맨손고기잡이, 그물당기기, 조약돌 찾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기장군 관계자는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대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낭만 가득한 여름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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