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 급식 운영 관서 비율도 전국 최하위인 45%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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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정 질문하는 김용래 의원 |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김용래 의원(국힘.강릉)은 14일 제332회 임시회 도정 질문을 통해, 강원도 내 소방기관 급식 운영 확대와 양질의 급식 제공을 할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 급식 처우를 즉각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죽음을 감수하며 불철주야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이 교도소의 범죄자보다 못한 부실 급식으로 끼니를 때운다니 정말 말문이 막힌다”며 “강도 높은 업무에 시달리는 소방공무원들은 일반 성인 남성에 비해 최소 1.2배 이상의 영양소를 더 섭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소방공무원의 체력과 화재ㆍ구조 현장에서의 임무 수행 능력은 직결된다. 강원도는 급식 지원 금액이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열악하다. 도 내 급식 운영 관서 비율도 전국 최하위인 45%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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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래 의원(왼쪽)이 김진태 도지사에게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
김 의원은 “급식 운영 관서 확대와 급식의 질 개선을 위해 지원 예산을 늘여야 한다”며 “현실적으로 급식 운영이 어려운 관서에는 다른 방법으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하고, 급식 운영의 일원화ㆍ체계화를 위해 법적 근거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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