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박헌 관세청 차장은 7일 오후 국립목포해양대에서 국제항해실습을 앞둔 해사대학 학생들 300여 명을 대상으로 ‘관세청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번 특강은 앞으로 국제무역선의 선장·항해사·기관사 등으로 활약할 예비 해기사들에게 관세청의 역할을 소개하고, 바다 위 관세국경을 함께 지키는 협력 파트너로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강연에 나선 박헌 관세청 차장은 관세청의 역할이 재정수입 확보를 위한 ‘세금 걷는 기관’에서 마약·총기·테러물품·위해 식의약품 등 국민안전과 경제안보를 지키는 ‘국경 수호·AI 혁신 기관’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특히, 마약 불법반입 차단은 관세청의 최우선 과제이며 일반 수입화물, 특송화물, 국제우편, 여행자, 선박·항만출입자 등 모든 마약 반입 경로별 ‘N차 감시 적발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항과 마리나항을 통한 마약류 반입차단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관세청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로 우범 화물·여행자를 선별하고, AI X-ray 검색기, 수중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관세국경을 지키는 역동적인 조직임을 강조하였다.
수출입통관 뿐만 아니라 관세조사, 특별사법경찰로서 무역·외환·마약 범죄를 직접 수사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관임을 설명하였다.
또한, 3면의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반도국가의 특성상 관세국경을 수호하는데 해양수산직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으며, 올해 9월 16명의 해양수산직 직원을 신규채용하여 현재 300여 명의 해양수산직 직원이 감시정 운항 등 관세청의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헌 관세청 차장은 “미래의 해기사들이 관세청에서 국민안전과 국가경제를 지키는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해양대학과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 4월 충남대학교, 5월 전남대학교에 이어 이번 국립목포해양대학교 특강까지 지역 거점대학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공의 청년들이 관세행정에 관심을 갖고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특강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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