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 민기자]심재철 국회부의장(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정국운영과 관련해 11일 ‘재철 생각’ 통신문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무엇보다도 시급히 해야 할 일 중의 하나는 경제회복을 위해 경제 콘트롤타워를 확립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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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박계인 심 부의장은 이날 ‘제철 생각’에서 공중에 붕 떠있는 경제부총리 문제를 하루라도 빨리 매듭지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교체하지 않고 유임시킬지, 아니면 이전에 부총리로 발표되었던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교체할 것인지, 또는 제 3의 인물을 내세울 것인지, 어떤 선택을 할지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
그래야 추락하고 있는 우리 경제를 하루라도 빨리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
현재 상황은 연말인데도 소비가 살아나지 않는 등 경제심리가 극도로 위축되어 있고 수출 역시 2년 연속 감소하고 있지 않은가.
정치는 탄핵이어도 경제는 탄핵 바람을 타지 않고 돌아가게 해야 한다.
우리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대기업들의 경영이 최순실 게이트 때문에 사실상 올스톱되어 버렸고, 경제정상외교도 당분간 곤란하게 되어버린 상황 등 수두룩한 악재가 하루 빨리 걷혀야 한다.
심 부의장은 "황교안 체제는 경제부총리의 리더십 확립을 최우선적으로 해냄으로써 우리 경제에 드리운 불확실성을 하루빨리 걷어내야 한다. 그것이 곧 국정안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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