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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왼쪽 여덟번째)은 24일 천안시 관세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26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했다. 관세청 제공 |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세계관세기구(WCO, World Customs Organization)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회원국 세관공무원을(15개국 15명)을 초청해 다음달 1일까지 ‘제26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회 참가국은 나미비아, 말레이시아, 몰디브,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보츠와나, 부탄, 북마케도니아, 아제르바이잔, 에티오피아,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등 15개국이다.
인재원은 2010년 WCO 지역훈련센터(RTC, Regional Training Center)로 지정되어, 매년 1~2차례에 걸쳐 WCO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회원국 세관공무원을 대상으로 능력배양(Capacity Building) 연수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1800여 명의 외국 세관직원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세계 관세행정 현대화와 무역원활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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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은 24일 천안시 관세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26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회에서 인사말을 했다. |
연수회 참가자들은 한국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및 싱글윈도우, 전자상거래 통관제도, 관세행정 신기술 개발 사례 등을 학습한다.
또 참가국별 현안 발표·토론을 통해 각국 관세행정 사례를 공유하고, 인천 특송물류센터 견학 등을 통해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을 직접 경험한다.
특히 이번 연수회 참가자들은 전 세계 75여개 관세당국이 모이는 Korea Customs Week 2023*에 참가하는 기회도 갖는다.
유선희 인재원장은 “능력배양 연수회를 통해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이 세계 관세행정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각국 세관 실무직원들과 인적교류를 강화하여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 현지 통관애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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