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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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박승순 |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과 중앙미술대전 특선, 전국대학미전 특선 등의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진 박승순은 자신의 16번째 개인전의 화두를 “바라보다”로 잡았다.
질감과 색감이 돋보이는 아크릴화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주제와 소재를 통해 명상과 기원을 추구하는 인간의 내면세계를 두꺼운 마티에르를 통해 바라보도록 했다.
작가는 이번 전시의 테마를 세가지 시리즈로 장식했다.
‘책거리시리즈’를 통해서는 책거리를 응용해 학문과 지식에 대한 욕망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기원시리즈’를 통해서는 모란과 사발, 집을 소재로 부귀와 영화를 기원하는 평범한 소망을 표현해 화면 가득히 그려진 화려한 색채의 모란과 움직이는 것 같은 이파리들, 환원소성과 재유로 구워진 사발의 사실적인 표현으로 이상과 현실 속에서 행복에의 갈망을 대비시키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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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화가 박승순. <사진제공=박승순> |
‘응시시리즈’를 통해서는 자기로부터의 혁명이라는 책에서 영감을 받아 내가 내 밖으로 나가 나를 본다는 설정으로 명상과 자신에 대한 탐구에 대한 작업의 과정을 표현했다. 이 주제는 1989년부터 꾸준히 주제로 삼아 온 것이다.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아름다움을 선보일 ‘바라보다, 박승순展’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일산의 ‘갤러리 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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