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전경.(철도청 제공)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전찬호)는 오는 30일부터 KTX 및 일반열차의 운행시간과 구간이 다소 조정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열차 운행조정은 야간시간대 선로 작업시간을 추가로 확보해 열차 이용객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부산, 울산, 경남지역을 운행하는 열차 중 이번에 조정되는 열차는 총 20개 열차(KTX 13, ITX-새마을 2, 무궁화 5)이다.

오후 6시 이후 운행되는 KTX는 최소 14분에서 26분까지 출발 시각이 앞당겨지며, 평일 부산발 서울행 마지막 KTX인 #174열차는 14분 앞당겨진 오후 10시 11분에 부산역을 출발한다.

서울방면 무궁화호 #1226 열차는 열차번호가 #1358 열차로 변경되면서 출발 시각이 25분 앞당겨진 21시 17분에 부산역을 출발하며, 종착역도 대전역으로 변경된다.

서울출발 부산도착 마지막 무궁화호 열차인 #1225 열차도 낮시간대 운행하는 열차(부산역 17:53착)로 변경되면서, 부산 방면 마지막 무궁화호는 서울에서 19시 23분에 출발하는 #1223(부산역 00:44착) 열차로 바뀐다.

세부 열차 운행조정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코레일톡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한국철도는 열차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야간 작업시간을 추가 확보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30일 이후 열차운행 시간 및 구간이 다소 변경되니, 미리 확인하시어 열차 이용에 불편 없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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