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고건웅 기자]산간지역인 전북 진안군의 매년 고질적인 취수 문제가 해결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총 사업비 178억원을 투입해 용담댐 금산정수장에서부터 진안군까지 관로 31.4㎞를 연결하고 가압장 2개소 신설을 완공함에 따라 하루 660톤의 광역상수도를 올해 6월부터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진안군 진안읍과 용담, 부귀면 등 8개 읍ㆍ면 주민 1만4000여 명은 산간지역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하천수 및 저수지를 취수원으로 생활용수를 공급받음에 따라 갈수기에 수량 부족과 수질 저하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겪어 왔다.
이를 해결하고자 국토교통부와 K-water는 용담댐을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금산정수장의 여유 있는 수돗물을 활용하여 광역상수도로 직접 공급하는 “진안계통 급수체계조정사업”을 ’13년부터 시행해 왔다.
오는 17일 14시 국토교통부와 K-water는 이달 진안군 용담체련공원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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