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차정인 부산교육감재선거 예비후보가 3월 6일,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대선주자들에게 대선 공약으로 제안’하는 긴급 정책 기자회견을 진행해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차 후보는 “내란수괴 윤석열 정권의 탄핵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며, 조기 대선은 현실화될 것이다”며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력 대선 주자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유초중등교육의 발전을 가로막는 강고한 ‘입시경쟁교육체제’를 혁신하기 위해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대선 공약으로 제안하게 되었다”며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차 후보는 “부산대 총장 재임 시절, 교육의 핵심이 ‘한 사람의 인격적 성장’이며, 이는 유초중등 교육을 통해 완성된다는 점을 절감했다. 하지만 현재의 ‘입시경쟁교육체제’는 유초중등 교육의 발전을 심각하게 억압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학교에서 행복하지 않으며, 학부모들은 사교육비 부담에 시달리면서도 공교육을 믿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체제가 지속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며 소회를 밝혔다.

차 후보가 제안하는 정책 대안은 국가 전략으로서 ‘서울대 10개 만들기’이다.

전국 거점 국립대 9곳(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강원대, 경상국립대, 제주대)을 서울대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서울대 1인당 학생 교육비의 70%에 해당하는 연간 2.7조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후 혁신중심대학(2조), 혁신전문대학(1조) 등 단계적으로 교육 혁신을 이어나가는 국가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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