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라안일 기자]피스로드 2016 조직위원회는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140개국에서 50만명이 동참하고 있는 ‘피스로드(Peace Road) 201’의 한국행사가 16일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호주, 러시아 등 63개국 1200명의 대학생 및 고등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각 행사를 마지막으로 완료됐다.
| ▲피스로드 세계연합종주단이 통일대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토 종주단 환영식은 망배단 헌화, 호국영령에 묵념, 자전거 종주단 입장, 꽃목걸이 환영, 한국·일본·미국 종주자대표 소감발표, 남북통일 평화의 1만 종이학 전달식, 종주단 퇴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본행사는 이혜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남북분단의 상징인 임진각에서 통일기원 평화메시지 발표와 DMZ 철조망 절단식, 평화의 비둘기 날리기, ‘우리의 소원’ 합창 등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제를 1부 행사로 가졌다.
| ▲피스로드 종주단이 임진각에서 ‘평화의 비둘기 날리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 ▲피스로드 종주단이 호국영령에 묵념하고 있다. |
2부 행사에서는 자전거 종주자 200명과 1000명의 도보 참가자 등 참가자 전체가 직접 DMZ 민통선 안으로 들어가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DMZ 피스로드 투어를 진행했으며 분단의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한반도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세계 청년학생들에게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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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모든 인류가 염원하는 평화세계 실현을 위해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는 대단히 훌륭한 프로젝트라고 생각된다. 여러분이 걷게 될 DMZ에서의 한걸음 한걸음과 자전거를 밟는 하나하나의 페달질은 한반도 통일을 향한 초석이 될 것임을 확신하며 피스로드에 참가한 여러분을 통해 미래세계의 큰 희망을 보게 된다. 저도 세계인의 한 사람으로서 한반도 통일과 평화세계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후덕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오늘은 인류 평화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의미있는 날이다. 우리가 임진각에 모여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평양까지는 생각보다 짧은 거리다. 오늘 이 행사를 통해 남북통일이 더욱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임종성 국회의원은 “오늘 날씨가 무척 덥다. 여러분은 세계평화를 위해 피스로드를 하고 있다. 여러분들이야 말로 평화를 위한 대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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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장은 격려사를 하고 있다. |
조성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장은 격려사에서 “벌써 4년째 맞이하는 ‘Peace Road 2016’을 통해 보여준 여러분들의 통일에 대한 열정과 행동은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관심을 갖고 하나 되어, 끝까지 이 피스로드를 달려 나가면 한반도 통일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피스로드의 의미를 강조했다.
| ▲송광석 피스로드 한국실행위원장(오른쪽 첫 번째)과 조성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장(오른쪽 두 번째)이 피스로드 종주단원들과 피스로드 종주기를 앞에 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참가자들은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위해 ‘제5UN 사무국 한국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국제적 운동으로 확대 실천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세계 각 대륙에서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참가자들은 본 행사에서 서투른 한국어로 통일의 노래인 ‘우리의 소원’을 함께 합창해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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