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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보건소에 따르면 수두 발생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해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180개소를 대상으로 수두 예방 특별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 씻기,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감염 환자는 전염 기간 동안 등원·등교하지 않기 등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을 당부했다.
또한 수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물집(수포)이 1주일가량 발생하는데 0세~9세 이하 어린이에서 발생이 높고, 당분간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보호자는 소아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생후 12~15개월에 자녀에게 수두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감염이 확인된 경우 전염 기간 동안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자녀를 가정 내에서 돌봐야 한다.
의료기관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 내원 시 예방 접종력을 확인하여 접종 시기가 되었거나 누락된 접종이 있다면 접종을 권고하고, 의심환자에게는 전파 예방 교육 실시 및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는 환자 발생 시 전염 기간 동안 등원·등교를 중지하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상황을 관할 보건소에 알려야 한다.
# 강릉시보건소,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결핵검진 실시
강원 강릉시보건소는 지난달 31일 노인 의료복지시설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결핵 발생률이 높은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흉부 X선 검진 및 객담검사를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해 실시한다.
강릉시는 노인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이 전국평균보다 높은 편이고,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결핵 발생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검진을 통해 결핵환자 조기발견, 결핵전파 조기차단으로 강릉시 결핵 관리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핵 이동검진은 노인 의료복지시설 뿐만 아니라 마을회관이나 노인복지회관도 추후 일정을 정해 순차적으로 방문해 실시될 예정이다. 검진은 65세 이상 주민 누구나 신분증만 지참하면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동 검진 외에도, 강릉시보건소와 협약된 의료기관(강릉의료원, 강릉고려병원, 강릉아나병원, 강릉아산병원, 우리들내과의원)을 방문하면 무료로 검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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