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2026년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할 제11기 주민참여예산위원 4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예산 참여 폭을 넓히고 정책 반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위원회를 확대·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응모 기간은 10월 31일부터 11월 20일 오후 6시까지다.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 팩스,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 대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대구 소재 직장·학교에 다니는 시민이다. 다만 시 및 구·군 공무원, 산하 출연기관·투자기관 종사자는 제외된다.
제11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이번에 선발되는 40명을 포함해 총 100명으로 구성된다. 위원들은 내년 1년간 대구시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해 주민참여예산사업 심의와 우선순위 결정 등 주요 역할을 맡는다. 활동 실적이 우수할 경우 연임 기회도 주어진다.
최종 선발 결과는 12월 15일 전후로 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합격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 의견이 실제 예산 편성에 반영되는 제도”라며 “더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제도 활성화의 핵심인 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6년 연속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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