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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을 부른다’(福を呼ぶ) 홍보지 앞면.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신년 1월 9일, 한일 양국의 예술인들이 한 무대에서 함께 복을 부르는 전통예술공연 ‘복을 부른다’(福を呼ぶ)가 도쿄 나카노(中野)에 위치한 나카노제로홀(ZERO大ホール)에서 열린다.
문화예술공방(대표 김대이)이 추최하는 이 행사는 한일 양국의 예술가들이 함께 펼치는 새해맞이 한마당이다. 신년을 맞이하여 한국문화와 일본문화의 간격을 좁혀 하나의 무대에서 양국의 민속적인 미력을 선보이게 돼 하나의 공간에서 양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
한일간에 민속적이고 전통적인 예술을 감상하면서 다복한 새해가 되길 기원하는 이번 공연은 한일 양국의 복을 함께 부르며 한일간에 우정과 친선을 위한 한일복맞이공연이다.
한국과 일본의 문화는 옛부터 깊은 관계를 가지고 발전하여 왔기에 공통성이나 유이점도 많다. 하지만 각각의 개별성과 지역적인 특성을 가지고 발전해왔기 때문에 특이한 독자성도 찾아볼 수가 있다. 한일 양국이 귀중하게 계승 발전해온 아름다운 문화를 이번 공연을 통해서 재발견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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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을 부른다’(福を呼ぶ) 홍보지 뒷면 주요출연자들. |
이 행사를 주최한 김대이 이사장은 “한일 양국의 독특한 문화적인 미력을 최대한 끌어내려고 노력했다. 지금까지 없었던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인 예술을 다채롭게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아울러 양국의 혼과 얼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길 소망한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양국의 민속문화를 현장감 있게 감상하면서 행복한 새해를 기원해보는 것도 매력적인 ‘새해맞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 1부는 비나리, 일본전통음악, 한일창작무용, 한일민요공연(산도깨비, 진도아리랑), 제2부는 판소리, 농악, 전통악기 연주 등 2시간에 걸쳐 공연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예술계의 명인들이 총 출동한다. 한국에서는 조주선(趙珠仙), 김미복(金美福), 김대이(金大伊), 양종윤(良鐘錀), 임창주(任昶柱), 육지용(陸志勇), 최민준(崔珉準), 이진규(李珍揆) 등이 출연하고 일본에서는 인기 예능인 望月彦十郎, 今藤政十郎, 望月彦慶, 西川浩平, 東路要, 芦野孝男, 川嶋志乃舞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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