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정희 기자]서울 마포구가 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직 검진을 받지 않은 구민들에게 서둘러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가 암으로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에 대해 ‘국가 암 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간암은 암의 발전 속도가 빠른 점을 고려해 검진주기를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됐고 자궁경부암은 20대의 자궁경부암 및 상피내암 발생의 증가추세를 반영해 검진 시작 연령을 30세에서 20세로 조정됐다.
올해 5대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 년도 출생자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 가운데 보험료 하위 50%에 해당하는 가입자이다.
암종별 대상은 위암·간암·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이 해당된다. 검진 대상자는 국가 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서나 수검표 없이 검진 받을 수 있다.
이주영 의약과장은 “국가 암 검진은 전국 어디서나 받을 수 있지만 종합병원의 경우 검진자가 많아 연말에는 힘들 수도 있으니 서둘러 검진을 받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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