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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7회 국제홍백가요제에서 재일조선족 어린이합창단이 ‘나는 행복해요’를 부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승민 기자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지난 9일 도쿄의 국립올림픽기념청소년종합센터 대홀에서 재일외국인들이 자국의 언어로 가창력을 자랑하는 국제홍백노래대회가 열렸다.
국제홍백가요제실행위원회가 주최하고 올해로 7회째를 진행하는 이 행사는 일본에서 살아가는 외국인들과 일본에서 꿈을 펼쳐가는 유학생 등이 중심이 되어 노래를 통해 국가 간 이해와 친선을 목적으로 시작이 되었다.
각국의 많은 유학생들과 재일외국인들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등 각국의 언어로 열창하여 초반부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고 마지막에는 참가자 전원이 다함께 ‘오 해피 데이’를 열창, 국경을 초월한 한 마음으로 이 날 가요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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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생들이 기모노 패션쇼를 하고 있다. |
특히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온 재일조선족 어린이들의 출연으로 대회장은 더욱 밝아졌고, 유학생들은 일본의 전통적인 의상 기모노를 입고 나와 패션쇼를 진행하여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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