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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형국 싱크탱크 2022 정책연구원의 사회로 평화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
[로컬세계 = 김진호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가 주최하고, 한국천주평화연합(UPF) 대전·충청지구 주관으로 11일 경기도 가평 효정문화원에서 열린 ‘제35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에서 ‘신통일한국의 미래 청년부처 제안’의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이 도전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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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호 세계본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윤영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문선명 한학자 총재는 30여년 전부터 세계평화청년연합 등을 창설해 청년에 관심을 가졌다”면서 “유럽과 아프리카 등의 많은 나라들이 청년부처를 두고 있는 것을 본받아 현재 우리나라도 세대 간 갈등, 남녀 갈등, 빈부 갈등을 청년부처를 신설해 해결해 나가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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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경득 씽크탱크2022 충청권역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유경득 씽크탱크2022 충청권역위원장(UPF 대전·충청지구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청년부처 신설’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유 위원장은 “청년은 미래의 희망이라고 하지만, 청년들은 대한민국과 기성세대인 우리에게 무엇을 해주었습니까? 라고 묻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청년을 위한 정책을 담는 장이 됐으면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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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지 선문대 교수가 11일 열린 35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에서 ‘공영주의로 본 한국 청년 정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신통일한국 평화포럼에서 첫 번째 특강에 나선 김민지(선문대) 교수는 ‘공영주의로 본 한국 청년 정치’ 주제강연을 통해 “청년들은 정치 참여와 자원분배과정에서 노인 세대에 밀려나 우리나라를 실버민주주의 또는 경로정치라고 느낀다”면서 “현재 한국에서 이루어지는 다수대표제 중심의 혼합형 선거제도를 개선해 청년 할당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김 교수는 “청년세대의 정치 참여 활성화를 위해 걸림돌이 되는 선거비용을 국고보조금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정치와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는 청년정치인을 양성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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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시구(선학UP대학원대학교) 교수가 11일 열린 35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에서 ‘한·일 간 청년정책 비교 고찰’‘공영주의로 본 한국 청년 정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정시구(선학UP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한·일 간 청년정책 비교 고찰’의 주제에서 “일본 정부는 비정규직 증가에 따른 생산성 저하 방지와 승진제도 등 각종 자격제도를 도입해 관련부처가 공동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청년들을 위한 보호 대책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교수는 “중소기업 임금이 대기업의 50~60% 수준인 한국도 일본처럼 대기업의 80% 수준의 임금으로 끌어올려 청년 일자리의 안정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부족분을 보증해주는 재분배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평화마당(토론)에서는 조형국 싱크탱크 2022 정책연구원 사무총장 사회로 조응태(선문대) 교수와 박진국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 대전지역 대표 등이 나와, 현장 참석자들 간 질의응답을 통해 세부 내용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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