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면접·그룹 멘토링 등 맞춤형 조언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북구청은 지난 6일 경북대학교 글로벌 플라자 경하홀에서 ‘2025년 글로벌기업·대기업 취업멘토링’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는 글로벌기업·대기업·공기업 현직자 17명과 청년 취업준비생 180여 명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멘토링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으며, 현직자 특강, 공개 모의면접, 패널 Q&A, 그룹 멘토링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이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최근 변화된 채용시장과 인재 선발 동향에 맞춘 조언을 전했다. 특히 모의면접과 그룹 멘토링에서는 현실적인 취업 전략과 자기소개서·면접 준비 노하우가 공유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1부 특강에서는 최신 채용 트렌드와 실질적인 취업 준비 전략이 소개됐다. 이어 2부에서는 청년 2명이 참여한 공개 모의면접이 진행돼 면접 기술과 자기소개 개선 방법 등 맞춤형 피드백이 제공됐다. 3부 패널 Q&A에서는 기업 문화와 직무 특성, 취업 성공 사례가 다뤄졌으며, 마지막 그룹 멘토링에서는 참가자들이 멘토들과 1:1로 질의응답하며 개별적인 진로 고민을 나눴다.
한 취업준비생은 “막연했던 취업 준비 과정에서 무엇을 보완해야 할지 명확해졌다”며 “특히 공개 모의면접은 실제 면접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을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 취업까지 새로운 목표를 설정할 수 있었고, 멘토들의 구체적인 조언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청년은 지역의 미래 혁신을 이끌 주체”라며 “청년들이 더 넓은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 이번 취업멘토링이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취업의 꿈을 실현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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