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후 20㎝ 내외로 성장해 내수면 생태계 자원증대 기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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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진 시의원, 유재준 푸른도시사업소장 및 관계자들이 20일 주남저수지 일원에서 붕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
[로컬세계=한용대 기자]경남 창원특례시는 20일 주남저수지에 붕어 치어 12만5000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방류된 치어들은 민간 종묘 배양장에서 생산된 우량 수산종자를 기형 및 활력 상태, 전염병 검사 등을 마친 뒤 창원특례시에서 매입한 건강한 개체들로, 새로운 서식지인 산남저수지에 정착하게 된다.
붕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토종 민물어종으로 수중 생태계 먹이사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칼슘과 철 함량이 높아 발육기 어린이나 임산부에게 인기가 있는 품종이다. 이번 방류를 통해 내수면의 건강한 생태계 유지 및 수산자원 증대로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방류행사는 지속가능한 어족자원 기반 조성 및 보호의식 고취를 위해 김우진 시의원, 유재준 푸른도시사업소장, 동읍 내수면자율관리공동체,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산남저수지 선착장에서 육상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재준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앞으로도 내수면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는 주남저수지가 되길 바란다”며 “방류 이후에도 철저한 관리와 불법어업 근절을 통해 어자원 보호에도 적극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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