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청 전경. |
[로컬세계=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 유치 및 세계 10대 유학 강국으로의 도약 정책’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1일 태백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필리핀 교류도시인 바기오시와 바왕시를 방문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교류도시 소재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9일 강원관광대의 폐지가 인가된 가운데 시는 한국폴리텍대학 등 지역대학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교류도시와의 업무협약은 지역대학 유치를 위한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교류도시 바기오시와 바왕시를 시작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거주인구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대처하겠다”라며 “또한 대체산업과 연계하여 계약학과를 유치하고 인기 있는 학과를 개설해 대체산업에 필요한 인력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기술교육 기회 제공 및 취업, 정주 여건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전략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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