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남 기자]전북 장수군은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파종기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최근 유해 야생동물들의 개체 수 증가에 따른 먹이 부족으로 농경지 주변에 유해야생동물 출현 빈도가 잦아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는 민원이 급증해 방지단을 운영하게 됐다.
군은 2개반 13명으로 방지단을 구성해 포획대상 5개종(멧돼지, 고라니, 까치, 멧비둘기, 어치)에 대해 출몰·피해신고 접수 시 긴급 출동해 포획활동을 펼친다.
군 관계자는 “파종기 유해야생동물 포획이 효율적으로 이뤄져 군민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과수 및 특용작물 재배지역에 대해서는 야생동물피해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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