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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명사중심 영어어순-아는 자의 영문법>이 발간됐다. 저자 최광호 씨는 국내 영어교육의 폐단을 동사 중심의 영문법에 있다고 진단했다. 영어권 사회의 서양인들이 ‘명사’를 많이 사용하는 실정에 맞춰 국내 영어교육 또한 명사 중심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저자는 국내 영어교육이 동사를 많이 사용하는 동양인의 언어습관에 맞추다 보니 10년 이상을 영어를 배워도 읽기만 가능할 뿐 영어로 말하고, 쓰고, 듣는 것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100년 전 일제강점기 시절 동서양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일본의 영어학자들이 만든 ‘동사’ 중심의 영문법이 계속돼 왔다고 지적했다.
저자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명사’를 중심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시각을 익히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학습해야 한다고 말한다.
신간은 영어 학습자들에게 ‘명사’ 중심으로 영어의 어순 구성 원리를 이해하고 익숙해질 수 있는 다양한 학습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명사’ 중심의 영어 어순 구성 원리를 배우는 것만으로도 영어회화, 직청직해, 직독직해, 영작문 등이 모두 가능해질 것이라고 자신한다.
한편 저자 최광호 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평생을 한국에서만 살며 스스로 고안한 영어 학습법으로 영어회화 실력을 쌓았다. 저서로는 <훈민정음 잉글리시>, 가 있으며 ‘영어어순혁명’ 등의 어플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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