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고용노동청 전경.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고용노동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안전조치 소홀로 연이어 사망사고가 발생한 승강기 설치작업과 관련해 주요 업체의 부산·울산·경남 내 승강기 설치공사 현장 20곳을 대상으로 다음달 6일까지 산재예방 기획감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감독은 현장의 안전보건관리실태 전반을 점검해 동종·유사 사고를 예방하고, 협력업체간 안전관리체계를 근원적으로 개선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다.
특히 안전모·안전대 착용, 승강기 내 안전난간·안전대 걸이시설 설치 등 추락방지 조치 여부, 와이어로프 등 달기구의 적정사용 여부, 안전보건교육 및 도급사업 시 원청의 의무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부산고용노동청은 이번 감독 전에 사업주 교육을 실시하고 자율 점검 기간을 주어 스스로 현장의 안전조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만큼, 감독결과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작업중지 등 엄중 조치하고 개선여부를 철저히 확인해 소속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반드시 준수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기동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이번 기획감독을 계기로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반복적으로 사망재해가 발생하는 승강기 설치·유지보수업체에 대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감독결과 법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행·사법조치를 엄중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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