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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 규탄집회 및 행진 홍보 포스터[ 한병철 서거 사무소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이 27일 새벽 더불어민주당의 사실상 단독 처리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와 보수성향의 시민단체를 주축으로 강한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부산에서는 부산·울산·경남 종교시민사회단체가 공동주최하고 나라사랑부울경기독교총연합회, 부산학부모연합회 등 22개의 부·울·경 시민단체 등이 모여, ‘민생범죄 외면하고 정치권치외법권화하는 검수완박 규탄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28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국회의 ‘검수완박'에 대한 규탄집회 및 행진을 할 예정이다.
집회와 행진은 3부로 나뉘어 1부는 시국 기도회, 2부는 규탄집회, 3부는 시청~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사 앞 행진으로 구성돼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규탄집회에는 부정선거 주장으로 보수단체의 지지를 받고 있는 민경욱 전 의원, 학교바로세우기 전국연합 조금세 대표,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의원 선거 예비후보인 한병철 변호사가 강사로 출연해 ‘검수완박’의 문제점에 대해서 설명하고 규탄 연설을 할 계획이다.
한편 집회 연설자로 참석하는 한병철 변호사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력 차이가 있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고, 양심에 따라 수사하다가 옷벗으면 변호사 개업을 할 수 있는 검사와 경찰의 차이는 분명하다”며 “지금의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거악에 대한 수사는 전면 중단되고,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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