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라안일 기자]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8월 임시국회와 추가경정 예산안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지만 세월호 특조위 활동기간 연장에 대한 입장차만 확인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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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여야 3당 원내지도부 회동에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더불어민주당. |
김도읍 수석은 “세월호 특조위는 6월 말로 활동이 종료돼 일몰이 됐다. 일몰된 법을 정치적으로 해석해 연장하도록 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을 어겨가면서 특조위 기한을 연장할게 아니라 선박전문가들과 여야가 다시 동참을 해서 실체를 규명해야한다. 새로운 조사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완주 수석은 “(새누리당이) 세월호 특조위의 연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얘기하다가 6월30일에 특위가 끝났기 때문에 국회 특위로 해서 새로 만들어서 하자고 했는데 그건 못 받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더민주는 추경을 늦지 않게 해주겠다”며 “그동안 논의했던 세월호 관련 사항에서 전향적 입장전환을 하지 않으면 8월 임시회에 대해 논의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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